<재테크 일타강사 4번째 강의>
P2P 신화, 비트토렌트
파일공유 인센티브 제대로 먹힐까
비트코인이 요즘 며칠째 계속 6600만-6700만 원대로 영 힘을 못내고 있다. 비트코인 7000만 원 돌파했다고 난리가 난지가 불과 며칠전인데, 힘을 못 쓰면서 국내는 물론 해외 투자자들도 점점 알트 코인으로 투자금을 옮기는 추세다.
1. 비트토렌트 BTT 소개
2001년. 천재 소프트웨어 개발자로 불리는 미국 국적의 브램 코핸이 최초로 토렌트 기술을 선보인 후 비트토렌트가 현재까지 운영되고 있다.
비트토렌트를 안 거쳐간 사람이 있을까? 물론 요즘은 실시간 스트리밍 시대에 살고 있지만, 나때만 해도 마그넷과 시드를 찾아 어둠의 경로를 찾아헤매던 때가 있다.
요즘 친구들은 어떻게 토렌트를 활용할 지 모르겠지만, 비트토렌트의 열풍은 가히 센세이션이었기 때문에 국내에 소리바다, 당나귀 같은 웹하드 업체가 우후죽순으로 양산된 주역이었다.
P2P 기술은 사용자와 사용자가 서로 자료를 주고받는 시스템으로 유지된다. 일반적으로는 인터넷에서 무언가 전송하는 연결이 이루어지기 위해서는 전송자와 수신자를 서버와 클라이언트라는 역할로 구분짓는게 필수적이었다. 하지만 P2P 서비스는 접속한 모든 유저가 서버이면서 동시에 클라이언트가 되는 것이다.
이 혁신적인 P2P 기술을 기반으로 한 비트토렌트의 치명적인 약점은 바로 '이기심'에 있다.
생각해보자. 사람이 화장실 가기 전과 나온 후의 마음이 같을 수 없다고, 내가 필요한 파일을 찾을 땐 너무 간절하게 씨드를 찾다가 막상 다운이 완료되면 씨드를 삭제해버린다.
비트토렌트는파일을 조각내어 다수에게 동시다발적으로 나누어 다운로드하는 프로그램이기 때문에 최대한 많은 사람들이 씨드를 유지할수록 다운로드 속도가 향상된다.
따라서 파일을 배포하는 시드 SEED들은 파일 공유에 대한 보상으로 BTT를 지급받을 수 있고, 희소성 있는 파일에 대한 시드를 유지할수록 더욱 큰 보상을 받는 시스템이 바로 BTT다. 한마디로 씨드를 굳이 유지해야만 하는 인센티브를 지급하는 것! 토큰을 사용하지 않는 일반 유저들 또한 시드의 증가로 인해 파일 공유 속도 향상 효과를 기대할 수 있으니 충분한 보상이 될 수 있는 것이다.
결국 비트토렌트 토큰 BTT은 다른 유저들에게 더 많은 자료를 공유하고 다운로드 속도를 증가시키는 인센티브 역할을 하게 된다.
2. 비트토렌트 시세 전망
BTT는 한 번 크게 떡상한 뒤 계속 급등과 급락을 반복하는 중이다. 4원 돌파에서 차익실현을 위한 매도가 계속 쏟아지지 않았나 싶다.
비트토렌트의 최장점이라면 아무래도 주당 가격이 너무 낮다는 점. 현재 상장된 코인 중 가장 저렴한 편에 속하다 보니 신규 투자자들의 진입장벽이 엄청나게 낮게 느껴진다. 주식판에도 동전주같은 짤짤이 종목들은 세력의 타깃이 되는 등 급등 급락이 심한데, 비트토렌트도 비슷한 것 같다.
기존 코인 투자자들에게도 워낙 부담없는 가격이라 쟁여놓기 좋다는 점은 분명 매력이 있다.
게다가 중국의 암호화폐 기업인 트론 TRON의 인수에 따른 전망도 긍정적이다. 한화로 치면 무려 천 억원이 넘는 가격인데, 이미 전 세계 20억 명의 유저를 둔 비트토렌트의 P2P 네트워크는 한 층 더 업그레이드 된 것이다.
비트토렌트의 독보적인 인프라와 TRON 트론의 블록체인 기술이 결합은 상당한 시너지 효과를 내는 중이다. 그 결과 온라인 콘텐츠의 지불 계산, 글로벌 결제의 새로운 장이 열릴 수 있다.
트론X비트토렌트의 콜라보 덕분일까? 업비트에 2년전 상장한 이후 암호화폐 공개 15분 만에 파이낸스에서 592억 개가 완판되고, 주문 폭주로 시스템 장애가 발생했었다. 굉장한 파급력으로 당시는 시가총액 8위까지 진입했으나 현재는 50위 정도에 머물고 있다.
3. 결론은?
BTT 토큰 지급이란 인센티브 도입으로 더 많은 유저들이 파일을 공유하고, 희소가치가 있는 파일을 올리는데 적극 참여하도록 한 점은 좋다.
하지만 실시간 라이브 스트리밍이 대세를 이루는 요즘, 파일을 직접 내려받고 공유하는 구조의 전망이 어디까지 갈 수 있을까에 대한 확신은 부족하다.
게다가 주당 가격이 너무 저렴해서 하루에도 급등과 급락을 반복하기 쉽다는 점도 초보 투자자에게 선뜻 권하기 어려운 부분이 많다. 하지만 라이브 스트리밍 플랫폼인 디라이브의 인수와 실제 토큰이 비트토렌트에서 활용되고 있고, 3천만 유저를 보유 중인 '비트토렌트 스피드 웹서비스' 등의 업데이트를 볼 때 비트토렌트가 갑자기 떡락하거나 하지는 않을 것 같다.
이상으로 비트토렌트 토큰 BTT와 시세 전망에 대해 알아보았다.
오늘의 숙제
ㅇBTT, TRX, SUN 상관관계 파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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