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부터 코인 거래소를 확인한 투자자라면 그로스톨 코인이 대체 뭐길래 거래량, 전일 대비 상승 순위 1위를 기록 했는지 그 배경이 궁금할 것 같아 준비해봤다.
오늘은 그로스톨 코인의 소개와 호재 전망에 대해 알아보자.
1. 그로스톨 코인 GRS 소개
가장 활용도 높은 지갑 보유
그로스톨 코인에 대해 설명하기 위해서는 일단 세그윗 개념부터 살펴봐야 한다. 비트코인과 같은 암호화폐 거래가 급증하면서 블록의 생성 속도나 크기에 대한 문제가 발생했는데 거래 시 데이터 용량이 크면 당연히 속도와 저장 크기에 불리하기 때문에, 데이터 용량을 줄이기 위해 데이터를 분리한 것이 '세그윗' 이다.
일반적으로 블록체인을 거래하면 거래데이터와 전자서명 데이터가 모두 저장되는데, 세그윗은 전자서명 데이터가 블록 밖에 따로 저장된다. 그리고 그렇게 확보한 수용량만큼 더 많이 거래를 블록에 담을 수 있는 것이다. 즉, 세그윗은 블록체인 외부에서 거래량을 부분적으로 처리하는 방법이라 할 수 있더.
그로스톨 코인은 2014년 세계에서 최초로 비트코인에서 세그윗을 활성화하고, 이전보다 가벼워진 처리 방식을 지향했다. 기존 비트코인 BTC의 경우 블록 1개당 1MB의 용량으로 한 번에 거래내역을 많이 처리하는 게 어려웠는데,비트코인에서 서명 부분만 따로 분리시킨 '세그윗' 덕분에 블록 하나당 더 많은 거래 정보를 담을 수 있게 되었다.
그로스톨 코인 또한 지난번 소개한 비트코인골드처럼 ASIC 채굴기가 아닌 GPU를 통한 채굴만 가능하다.
그로스톨 코인 특징
ㅇ수수료: 0에 수렴. 0.0045%
ㅇ성격: 탈중앙화, 독립적
ㅇ발행: 1억 5백만 개
ㅇ최대 유통량: 7100만 개
2. 그로스톨 코인 GRS 호재 전망
하루 만에 100%를 넘긴 그로스톨 코인. 대체 무슨 호재나 전망이 있는지 좀 더 살펴보자.
전망 1 . 보안화 된 프라이버시 코인
앞서 그로스톨 코인은 세그윗 기술을 통해 블록에 개인 서명을 저장하지 않고, 블록 외부에 담는다고 설명했는데, 이 덕분에 다른 경쟁사 지불 시스템은 거래자들의 세세한 정보가 공개되지만 그로스톨 코인에서는 코인에 사용된 주소만 공개된다.
이러한 기술 덕분에 그로스톨 코인으로 거래하는 사람은 비밀을 유지하며 안심할 수 있는 것이다.
이렇게 철저한 익명성 보장과 개인정보 보호 중시는 그로스톨 코인의 가장 중요한 특징이다. 그로스톨 코인 사용자는 코인을 익명으로 보낼 수 있고, 익명+보안을 강조하는 사무라이 지갑 덕분에 개인정보 보호가 가능한 스텔스 거래를 진행할 수 있다.
하지만 이러한 익명성 때문에 업비트에서는 가상화폐 특금법 도입 절차에 따라 그로스톨코인을 투자유의 종목으로 지정하기도 했다. (물론 소명을 통해 일주일 안에 투자유의 종목에서 해제되기는 했지만)
결국 전송기록 식별 여부에 따라서 다크코인이냐 아니냐 논란은 많지만, 그로스톨 코인은 프라이버시 코인 정도로 구별될 것 같다.
전망 2. 높은 활용도, 다양한 지갑 제공
보통 코인의 실제 활용도에 대해 의구심을 품는 인식이 많은데, 그로스톨코인은 안드로이드, iOS, 블랙베리 등 다양하고 활용도 높은 지갑을 제공해준다.
그로스톨 코인의 경우 분기별로 기술 개발 상황을 사용자들에게 투명하게 공개하고, 이러한 업데이트 공지에서 월렛 관련 상황을 지속적으로 확인할 수 있다.
그로스톨코인은 다양한 월렛 서비스 제공을 통해 실제 사용자들이 더 쉽게 접근하도록 고안했고, 이는 코인의 유동성을 확장시킨다.
지갑의 형태도 데스크탑, 모바일, 웹 등 정말 다양하게 구축했다. 덕분에 사용자들은 개개인의 니즈나 원하는 환경에 따라서 그로스톨코인 지갑을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다.
마치면서
기존 비트코인에서 세계 최초로 세그윗을 활성화시킨 코인이라는 점이 그로스톨코인의 가장 차별화된 점이 아닐까 싶다.
수수료도 거의 없고, 일반인들이 접근하기 어려운 ASIC 활용이 아닌 공평한 채굴 방식이나 다양한 월렛 서비스 등은 사용자들에게 활용도 높고 접근이 쉽게 느껴지기도 하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