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금 있음 서울시장 보궐선거를 앞두고 있다. 국민의힘 오세훈 후보와 관련한 종목들이 상승세를 보여 정리하려고 한다.
오세훈 관련주 소개
며칠전 오세훈 국민의힘 서울시장 보궐선거 후보가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를 꺾고 야권 단일후보로 선출되면서 주식 시장에도 그 여파가 고스란히 반영되었다. 바로 오세훈 테마주로 분류되는 종목들이 일제히 상승세를 타고 있는 것.
슬프지만 오세훈 관련주는 급등하는 데 비해 안철수 관련주인 안랩 등은 빠른 속도로 가라앉는 중이다.
국민의 힘/국민의당 양측 실무협상단은 23일 오전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야권 단일후보는 국민의힘 오세훈 후보로 결정했다"라고 발표했다.
이번 여론조사는 한국리서치와 글로벌리서치 두 개 여론조사 기관에서 100% 무선 안심번호로 각각 1600개씩 표본 수 총 3200개로 경쟁력과 적합도 조사를 실시한 결과이다.
오세훈관련주 1. 진양산업, 진양화학, 진양폴리
지금 오세훈관련주로 가장 큰 수혜를 누리고 있는 기업은 바로 진양 그룹이다. 진양홀딩스는 총 9개의 자회사로 이루어져 있고 진양폴리, 진양폼테크, 진양산업, 진양화학 등을 통해 무역업, 부동산업, 정보처리 산업, 화공약품 산업, 라이센스 업, 자동차 관련업 등 정말 다양한 산업 전반에 걸쳐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진양이 평소와 다른건 없고, 양준영 진양홀딩스 부회장은 오세훈 후보와 고려대 동문이라는 이유만으로 오세훈 테마주로 분류가 되고 있다.
오세훈 단일후보 결정 소식이 들리고 난 뒤 3월 24일 주식시장은 진흥기업은 15.51%(590원) 상승한 4395원, 진양산업은 0.22%(20원) 오른 9230원에 거래되며 장을 열었다. 진양폴리는 15.49% 오른 4920원에 진양화학은 18.35% 오른 6580원에 거래되면서 일제히 상승세.
오세훈관련주 2. NE 능률
NE 능률은 1980년에 설립한 교육기업으로 누구나 들어봤을법한 인지도 높은 기업이다.
수험생이었거나, 주변에 수험생을 둔 사람이라면 능률을 모를수가 없다. 능률은 베스트셀러 영어 교재와 점유율 1위의 고등학교 영어 교과서 등 우리나라에서 현재 영어 교육 교재에 대한 역량이 넘사벽 수준이다. 누적 판매량 천만 부를 넘은 능률 VOCA, 리딩튜터, 토마토 토익 ... 수험생에서 다시 취준생으로 이어지는 코스 내내 우리는 능률의 교재를 구매한다고나 할까.
NE 능률이 이번에 뜬 이유는 바로 황도순 전 능률교육 대표가 오세훈 후보와 고려대 법학과 동문이라는 이유 때문이다.
오세훈관련주 3. 신풍제지
신풍제지는 마닐라 판지, 백판지를 취급하는 크라프트지 및 상자용 판지 제조업체다. 주력상품인 백판지로 말하자면 국내 시장점유율 13% 이상 차지하고 있어 제지 쪽에선 꽤나 알아주는 기업.
신풍제지의 경우 정학헌 회장, 정동원 대표이사, 하행민 사외이사가 모두 오세훈 후보와 고려대학교 동문이기 때문에 신풍제지는 오세훈 관련주로 분류되었다.
마치면서
현재까지 오세훈 관련주로 거론된 기업들은 전부 오 후보와 같은 대학교 동문인 것은 맞지만, 사업적인 연관은 그 무엇도 없다고 밝힌 바 있음에도 불구하고 이 열기는 한창 이어질 것 같다. 실제 정치판에서 선거를 앞두고 항상 수많은 기업들이 땡땡땡 관련주라는 이름으로 테마 상승을 타는데, 전부 이유가 땡땡대학교 땡땡학과 동문이란 이유가 가장 많다.
현재 서울시장 보궐선거에서 야권 단일후보로 결정된 오세훈 국민의힘 후보가 박영선 더불어민주당 후보를 무려 20% 포인트나 앞선다는 조사 결과는 이러한 오세훈 테마주 열풍을 더욱 끌어올리고 있는 중이다.
실제로 지난 3월 22일, 23일 양일간 서울 거주 18세 이상 1042명에게 '서울시장 선거에서 후보 단일화로 다음 후보들이 출마하면 누구에게 투표할 것인가'에 대한 응답으로 48.9%가 오세훈 후보, 29.2%가 박영선 후보를 꼽았다고 한다.
